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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일본,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 1-3 석패..16강 탈락

[카타르월드컵] 일본,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 1-3 석패..16강 탈락

기사승인 2022. 12. 0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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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코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일본과 승부차기에서 선방하고 있다. /신화 연합
독일과 스페인을 꺾은 일본의 도전이 16강에서 멈췄다. 승부차기 끝에 지난 대회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사상 첫 8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일본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벌여 1-3으로 패했다.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 16강에서도 일본은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죽음의 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켜 큰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배가된다.

이로써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여전히 1966년 북한, 2002년 한국 등 두 차례로 남게 됐다.

접전 끝에 결정력에서 앞선 크로아티아는 한국-브라질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는 당시에도 16강과 8강을 승부차기로 이겼고 잉글랜드와 준결승도 연장에서 승리했다.

이날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 리쓰가 왼발로 올려준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요시다 마야가 발을 갖다 댔고 이때 흐른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왼발 슈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데얀 로브렌이 올려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페리시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3골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작성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피 말리는 승부는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 의해 정리됐다. 리바코비치는 일본의 1, 3, 4번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요시다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크로아티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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