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에서 경쟁률 1대 1을 밑도는 미달이 속출했다. 다자녀 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 가구에는 45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또 39㎡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명,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명, 기관추천 115가구에는 28명이 신청하면서 모두 공급 가구 수에 신청자가 미달했다. 올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별공급 일부 전형 경쟁률이 1대 1을 밑돈 데는 3.3㎡당 평당 평균 3천829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인식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특별공급이 결국 일부 전형 경쟁률에서 1대 1에도 미치지 못한 채 마감됐다.
신혼 부부 전형으로 나온 29㎡ 3가구에는 13명이 신청했다. 49㎡ 203가구에도 653명이 청약했다. 49㎡ 노부모 부양 전형에도 28가구 모집에 41명이 신청했다. 기관 추천 전형 90가구에도 125명이 청약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분양가는 ▲ 29㎡ 4억9천300만~5억2천340만원 ▲ 39㎡ 6억7천360만~7억1천520만원 ▲ 49㎡ 8억2천970만~8억8천100만원 등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