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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 모티브, K15 기관총 1만3000정 공급계약 체결...728억원 규모

SNT 모티브, K15 기관총 1만3000정 공급계약 체결...728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2. 12. 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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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5 기관총./ 제공=SNT모티브
방위사업청과 SNT 모티브가 K3 기관총을 대체할 신형기관총으로 K15 기관총 약 1만 3000정을 군에 공급하는 계약을 5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방사청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SNT 모티브는 오는 2025년 11월 28일까지 군에 K15 기관총을 납품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728억원에 이른다. 이는 SNT 모티브 지난해 매출의 7.73%에 해당한다.

K15 기관총은 한국군이 30여 년간 사용해온 K3 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화기다. 5.56㎜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표준탄을 사용하며 기존 K3 기관총과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하는 데 유리하다. 또 정확도와 신뢰도, 운용편의성 등이 향상됐다.

특히 K15 기관총은 국방혁신에 따른 부대개편과 병력감축의 취약점 보강 및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고, K3 기관총의 잦은 고장과 저신뢰도 등 극복을 위해 개발됐다. 기관총 편제 및 조준장치 장착 등 세계적 발전추세에 부합한 기관총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방사청과 1600억원 규모의 K15 기관총 조준장치(PAS-18K)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5년 11월까지 군에 K15 기관총 및 시험 장비에 장착될 조준장치 약 1만 4000대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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