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코스맥스, 1분기 호실적 전망 속 5% 상승 [특징주]

나현준 기자
입력 : 
2024-03-28 14:55:53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
코스맥스 CI

코스맥스 주가가 28일 1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0% 오른 1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수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경우 국내외 할 것 없이 신제품 발주와 매출 성장이 이끄는 이익 정상화 국면이 예상된다”며 “중국 광저우 법인은 이커머스 기업의 PB(자체상표) 제품 및 신규 고객사의 신제품 발주가 기대돼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맥스 그룹은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와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의 직책을 상호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를 통해 두 대표의 업무 경험을 국내와 중국 법인에 이식해 올해 두 자릿수 성장 기조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코스맥스
심상배(왼쪽)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와 최경 코스맥스 대표 <코스맥스그룹>

심 대표는1980년 태평양으로 입사해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부터 물류, 연구개발(R&D) 분야까지 두루 경험한 화장품 산업 전문가다. 지난 2020년 코스맥스그룹에 합류해 2021년 코스맥스 대표로 선임됐다. 그가 코스맥스 대표로 선임된 직후 코로나19로 화장품 업계에 불황이 찾아왔지만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며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인디 브랜드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며 국내 법인 매출 1조 원 돌파에 기여했다.

최 대표는 코스맥스의 중국 진출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2004년 법인 설립과 동시에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로 20여 년간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현재 코스맥스 중국 사업은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 △코스맥스광저우(광저우) △이센생물과기유한공사(광저우) 등 3개 법인을 통해 중국 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진출 초기였던 2006년 매출은 15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매출 631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