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요금 인상이 보류됐다는 소식에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2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4.5%(850원) 내린 1만804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요금 인상 기대감에 지난 2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올랐다.
그러나 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돼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날 “4~6월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가 1분기와 동일한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산정해 16일 정부에 제출했고 이날 최종적으로 별도 의견없음을 회신 받았다”며 “2분기 추가 전기요금 조정과 관련해 협의를 계속할 계획으로 국민 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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