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는 뉴스 더 깊은 뉴스 더 다른 뉴스 사람人뉴스 오피니언 기업과 경제 뉴스 전국 네트워크
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특징주] 한화갤러리아-한화솔루션, 인적분할 재상장 동반 강세

advertisement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화솔루션과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돼 재상장된 한화갤러리아가 동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4.43% 오른 5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20%대 급등세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유통사업인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가결해 이달 1일 한화갤러리아가 분할됐다.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 지 2년 만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7일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한화갤러리아가 재상장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 

 

한화솔루션은 기존에 신재생에너지, 케미컬, 첨단소재, 유통 등의 사업부를 갖고 있었으나 작년 말 첨단소재를 물적분할한 데 이어 이번에 유통 부문을 물적분할로 떼어냈다.

 

증권가는 한화 3세이자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의 승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지호 기자 증권부
다른기사 보기
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I폰'에서 삼성에 밀린 애플, 폴더블폰으로 반전 꾀한다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뺏긴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특허 획득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린 만큼 폴더블폰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더블 관련 신규 특허를 미국 상표특허청(USPTO)을 통해 획득했다. 특허명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장치'로 휴대폰을 접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스프링' 구조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애플은 수년간 폴더블 관련 기술을 개발했으나 주름과 외부 충격 등 내구성 문제로 폴더블 제품 출시를 미뤄왔다. 애플이 획득한 특허의 핵심인 '스프링 구조'가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어 출시를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스프링은 철·니켈 등 합금 소재로 유연하며, 압력 감지 구조와 같은 센서가 내장돼 있다. 이같은 스프링 구조를 활용해 충격이나 눌림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외부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기기 변형이 쉽게 이뤄지지 않아 내구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애플은 지난 2월 접히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지난해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발생할 수 있는 흠집과 균열을 방지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2019년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뛰어든 삼성전자와 비교해 속도 면에선 더디지만, 꾸준히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어 향후 폴더블 아이폰, 폴더블 아이패드를 내놓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기업 대부분이 폴더블폰을 시장에 출시했지만 애플은 아직 관련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이르면 올해 또는 2026년 폴더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의 관측과도 일치한다. CSS 인사이트는 2022년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4년 접히는 스크린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먼저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한 후 시장 반응을 확인한 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예선 최근 애플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주력해왔던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동력을 잃고 있어서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효과로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으나 올해 1분기 다시 삼성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다.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6010만대(점유율 20.8%)로 1위에 올랐고, 애플은 5010만대(점유율 17.3%)로 2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1.8%포인트에서 올해 3.5%포인트로 1년 사이에 더 벌어지게 됐다. 미·중 갈등 속 화웨이 스마트폰의 애국소비가 늘어나고, 중국 정부의 외국산 휴대폰 사용 금지 조치 등으로 아이폰 판매가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갤럭시S24 시리즈와 같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도 늦어지면서 입지가 점차 흔들리고 있는 추세다. 우선 폴더블폰의 특허 획득 단계인 만큼 업계의 시선은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6 시리즈에 쏠릴 전망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AI폰'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애플도 AI폰을 내놓으며 삼성을 경계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애플은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10일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AI 관련 발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들보다 AI 기술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를 얼마나 반전시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애플 마케팅 임원인 그레그 조스위악은 지난달 WWDC 일정을 발표하면서 "절대적으로 놀라운(Absolutely Incredible) 일이 될 것"이라며 AI 공개를 시사한 바 있다.

이호진 전 회장 '복귀' 가능할까…다시 돌아가는 태광 시계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상반기 내에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태광그룹 역시 경영 복귀 시점을 살피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와 법조계는 이 전 회장의 무혐의 처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수사 종결과 동시에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수십억원을 조성한 협의와 태광컨트리클럽(태광CC)을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재계와 법조계는 이 전 회장의 무혐의 처분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혐의내용을 사실로 볼 만한 뚜렷한 정황이나 증거가 없어서다. 경찰 수사 후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더라도 재판에 넘겨지지 않거나 재판에 가더라도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이 전 회장과 태광은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받고 있는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영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경찰이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기면 이 전 회장은 주변의 불편한 시선들을 걷어내고 경영에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전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 배임·횡령 혐의로 법정구속된 뒤 이듬해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까지도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뒤 경영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의 최측근인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비리로 회사 내부 문제가 촉발돼 복귀 시점을 미뤘다.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현 상황에서 이 전 회장이 상반기 중 경영에 참여하게 되면 12년 만이 된다. 이 전 회장의 공석 기간 동안 그룹 실세를 맡았던 김 전 의장은 내부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과정 중 민낯이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 판결문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2013년 태광CC의 재무상황이 악화되자 2014년 4월~2016년 9월 태광CC를 운영하는 티시스에서 생산한 김치를 19개 계열사와 임직원들로 하여금 고가로 사들이게 해 약 95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의장은 이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4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 전 의장과 검찰이 모두 항소해 2심을 앞두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김 전 의장은 태광에 없던 경영기획실을 신설하고 스스로 경영기획실장 자리에 앉아 대규모 투자, 사업 구조 등의 결정과 임직원들 인사 권한까지 행사하며 그룹을 통제하기도 헀다. 이런 사실들이 적발되자 태광그룹은 지난해 9월 김 전 의장을 해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대신 태광그룹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인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를 태광산업 대표에 선임했다. 성 대표는 태광의 미디어 계열사인 티캐스트 대표로, 태광 합류 전부터 이 전회장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주고 있다. 태광그룹은 지난해부터 홍보팀 인원을 대거 충원하고 언론 출신들을 홍보팀 주요 요직에 발탁했다. 이 중 과거 이 전 회장과 가깝게 일했던 인물도 돌아왔다. 태광그룹은 최근 쇄신책을 이행하며 변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모회사 격인 태광산업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진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이사회는 사내, 사외이사를 각각 1명씩 늘려 3명, 4명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선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추천한 김우진 서울대 교수와 안효성 회계법인 세종 상무를 사외이사로, 정안식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여기에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위원회’을 출범하고 ESG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위원회는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과 속도감 있는 ESG 추진을 위해 그룹의 비전 및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이 전 회장이 복귀하면 그룹의 각종 투자계획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태광그룹은 지난 2022년 10년간 12조원을 각종 사업에 투자하겠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2년까지 석유화학에 6조원, 섬유에 4조원, 금융·미디어에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태광산업도 향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기술 사용권 협의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올해 중 복귀를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특별사면 이후에도 이 전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 전 회장은 과거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김치·와인·골프장 회원권 강매 등 의혹으로 다시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다. 또한 최근 한 방송사는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들의 건물 관리 용역을 자신의 처제에게 맡기라고, 친구 업체도 입찰에 끼워달라고 지시 내지 요청한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녹색정의당은 검찰에 "이 전 회장의 사면 정경유착,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 범죄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6일 "시민사회에서 수년간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거의 모든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태광그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불법 비자금 조성 등 횡령·배임 혐의를 비롯해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 해임 지시 의혹 등 탈법적 행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화솔루션 美태양광發 '적자 위기'…관세 면제 철회되나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으로 인해 적자 위기에 놓였다. 이에 한화큐셀은 미국 정부에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바이든 정부가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돼 다시 살아날 길이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7929억원, 영업손실 98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9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컨센서스보다 더 큰 폭의 손실까지 예측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1분기 1369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DS투자증권은 1253억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영업손실은 대부분 태양광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모듈 공급 과잉으로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되면서 수익성이 악화, 적자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모듈 수입량은 53.8GW인 반면 신규 설치량은 32.7GW에 그쳐 재고가 남았다. 미국은 오는 6월부터 동남아산 모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 수요처들이 관세 부과 이전 값싼 동남아산 모듈을 대량 구매해 재고로 쌓아두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졌다는 해석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낸다면 2년만의 적자전환이다. 케미칼 부문마저 부진하면서 1분기 실적이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화큐셀은 미국 행정부에 중국산 등 미국으로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2년간 관세 면제 조치 철회를 요구한 상태다. 미국은 수입 태양광 패널에 14.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양면형 패널은 예외 대상이다. 양면형 태양광은 패널의 양면에서 전력을 생산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같은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23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폐지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 요청은 값싼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에 맞서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확대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 25억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인 '솔라 허브'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청원서에서 태양광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으로 촉발된 많은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보존하기 위해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화큐셀의 청원에는 퍼스트 솔라, 수니바 등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7개 업체가 지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면형 태양광 패널 수입에 대한 관세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IRA에 서명한 후 계획된 40개 이상의 태양광 장비 공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면형 패널은 현재 수입 태양광 패널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을 구매해 설치하는 사업자 등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관세 면제를 탄원해왔지만, 한화큐셀처럼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관세 부과를 원하고 있다. 존 오소프·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도 올해 초 바이든 대통령에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 소식통들은 다만 미국 정부가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 폐지 일정에 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