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솔루션, 변경 상장 첫 거래일에 주가 급등

한화솔루션은 갤러리아 인적분할로 지난달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31일 변경 상장돼 매매가 재개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전일 기준가 3만9300원에서 5만1900원으로 급등후 또다시 5100원(9.83%)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로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공장을 증설해 7조원 이상의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윤재성 연구위원은 한화솔루션의 AMPC(생산세액공제) 2023년 1조3000억원, 2024년 1조8000억원, 2025년 이후 9000억원으로 PV(현재가치)가 총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 AMPC의 PV를 EV(기업가치)에 70% 반영 시 약 3조원, 100% 반영 시 약 4조원의 EV 상향이 가능하며 이는 한화솔루션 현재 EV 14조원 대비 20~29%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서 동종업체인 First Solar와 동일하게 PV의 70%만 반영해도 한화솔루션의 EV를 일시에 20% 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9289억원, 영업이익이 1822억원, 당기순이익이 –1202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3조6539억원, 영업이익이 9662억원, 당기순이익이 366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4901억원, 영업이익이 2054억원, 당기순이익이 9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한화로 지분 36.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최대주주는 김승연 회장으로 지분 22.65%를 갖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25.8%, 소액주주의 비중이 53%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