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혜택으로 당기순이익이 7조원 넘게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10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5.20%)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러리아 인적 분할로 2월27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던 한화솔루션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되는데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거래 재개 직후부터 한화솔루션 주가도 그 갭을 메꾸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향후 동사가 보유하는 미국 내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감안했을 때 IRA 실행에 따라 올해는 약 1500억원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총 9조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 수취가 예상된다"며 "결국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약 7조 2000억원의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