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18분 기준 화장품 제조업체 코리아나 주가는 3495원으로 직전거래일 대비 11.48%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5.37% 오른 7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각각 4.18%, 5.45% 상승한 13만7000원, 3만4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중국이 그동한 지속해오던 '제로 코로나'(엄격한 코로나19 봉쇄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인 화장품주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 당국은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19 검사 요건 및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도 봉쇄 규정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방역 사령탑 쑨춘란 중국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덜 치명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은 데다, 코로나 예방에 대한 우리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코로나와 전쟁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