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다운, 나주 오리농장 고병원성AI 확진에 강세


전남 나주 오리농장 2곳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가운데 오리가공업체 정다운의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정다운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12.05%) 오른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육용오리 농장과 동강면 진천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1~2일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과 현장지원관을 파견, 출입을 통제하면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발생원인을 파악 중이다.

올 겨울 들어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H5형 AI항원 검출'은 이번이 누적 9번째이다. 전남도는 AI 항원이 검출되자 초동방역팀을 양 지역에 투입해 발생농장을 포함, 반경 1㎞ 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전도현 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역지역에 대한 집중소독과 이동통제 및 정밀검사 강화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금 농장에서는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엄격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