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수급 차질에 정유관련주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휘발유 수급 환경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7% 오른 2만5050원에 형성됐다.
중앙에너비스는 장중 한때 2만75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흥구석유(2.05%), 극동유화(1.06%) 등 관련 기업들도 강한 반등 이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정부는 휘발유와 등유 공급을 위해 군 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조차(탱크로리) 운송 기사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