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2일 오전 10시께 비피도는 전일 대비 1140원(+11.56%) 상승한 1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96억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비피도는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김병수 교수와 가톨릭의대 조미라 교수 공동 연구팀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혀 주가에 수혜를 입은 바 있다.

비피도는 연구팀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파바바이오로직스 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꼽힌다.

또한 비피도는 가톨릭대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류마티스관절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특허권을 이전 받았으며, 비피도 주관으로 임상실험을 추진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어 오늘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세다.

이번 퇴행성 관절염 치료백신 연구에서는 2형 콜라겐 펩타이드와 라파마이신 약물이 탑재된 지질 나노입자로 구성된 백신을 퇴행성 관절염 동물의 피부에 주사한 결과, 2형 콜라겐에 특이적인 조절 T세포가 유도됐다. 관절에서 효과적으로 염증이 억제, 통증이 완화됐으며 관절 연골이 재생됐다.

해당 치료백신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치료제 생산과정이 간단하면서도 생산비용이 낮고, 치료 시술이 간편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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